우산 버리는법 : 분리수거 해야 됩니다

우산 버리는법 : 분리수거 해야 됩니다

1년에 한두번씩은 태풍 소식에 아찔해지게 되는 것 같다. 불과 한달전 즈음 태풍이 왔을 때도 그러했다. 그 태풍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의 모습은 가관이었는데, 쎈바람은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쎈바람에 날아오는 간판이나 쓰레기들에 맞을까봐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북한 방향으로 태풍이 거의 넘어갈 무렵 장을 봐야해서 바깥에 나갔는데 금방 후회를 했다.

 

아직도 바람에 쎄서 이사올 때 가지고 왔던 우산 3개 중 하나를 잃어야만 했던 것이다 ㅠㅠ... 우산대 관절이 완전히 반대로 꺽여서 이건 도무지 고쳐서 쓸 수도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우산을 버리려고 했을 때 처음 버려보는지라... 그냥 쓰레기봉투에 쑤셔넣어야할지 아니면 분리수거에 고철로 통째로 넣어야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곳저곳 해결방법을 찾아본 결과, 마음대로 버리는게 아니라 우산 버리는법은 따로 있었다! 

 

망가진 나의 우산... 양산도 되고 우산도 되는 '우양산'인데 이렇게 생긴 것이든 저렇게 생긴 것이든 편의점에서 파는 비닐 우산만 아니라면 대개의 우산은 이렇게 천과 철로 된 우산대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우산을 버릴 때는 이 2가지를 분리시켜서 각각 따로 분리수거 해주어야한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이다! 아래 사진처럼 필자는 천과 우산대의 연결지점을 가위로 끊어서 분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아니지만,, 솔직히 쫌 귀찮은 것은 사실임...

 

어쨌든 3~5분정도 천과 철제의 연결을 끊어 위와 같이 완전 분리를 해주었다. 이후에는 우산천은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되고, 철제 우산대는 분리수거하여 고철에 넣어주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올바르게 우산 버리는법이 되겠다. 아무렇게나 버리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은 그래도 맘편하게 정석으로 정리해서 버리고 싶은 분이라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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