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증상에 커피가 좋다?

안구건조증 증상에 커피가 좋다?

 

 

필자는 언젠가부터 안구건조증이 생겨 주머니에 인공눈물을 2개씩 챙겨다니고 수시로 눈물을 채워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점점더 많은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에 노출되고 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정상치보다 부족하거나 빠르게 증발하는 바람에 안구표면이 외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뻑뻑함, 시큰함, 따끔거림 등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은 편이며, 특히 스마트폰이나 pc사용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심해질 위험이 높다고 한다.

 

 

why? 깜빡거리는 동안에 눈물을 생성하여 눈 표면을 촉촉하게 해주는데, 화면을 바라보는 동안에는 이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컴퓨터,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블루라이트(Bluelight)'라는 푸른빛이 나오는데 이 빛에 장시간, 장기간, 자주 노출될 경우 눈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몇년 전부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블루라이트는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안구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 안구건조증 증상에 커피가 도움된다?

답은 yes이다. 일본에서 최근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커피를 마시면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대상자들을 통해 실험을 해보니 커피를 마신 그룹의 눈물이 훨씬 증가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추척하니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 생산을 늘려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소에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희소식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눈에게 가장 중요한건 스마트폰 사용량, pc사용량을 좀더 줄이고 화면 밝기를 줄여서 일상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 깨알 Tip ] 안구건조증 증상있다면, 꼭 '안과에서 처방받은 인공눈물'을 넣을 것

안구건조증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면, 가장 보편적으로 처방해주는 약은 역시 인공눈물이다. 인공눈물은 약국에서 쉽게 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간혹 안과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있는데, 어쩌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일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단순 안구건조증인지, 다른 이유때문에 안구건조가 온 것인지 알아야한다.

 

2. 안과에서 처방받아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개인으로 구입할시 8000원 정도, 처방전을 통해 구입하면 3~4000원 정도. 병원비 포함하면 그돈이 그돈이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이게 한번 처방받으면 몇박스씩 사야하기 때문에 병원쪽이 가성비가 낫다.

 

3. 눈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이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찾을 경우, 무방부제 제품이 아닌 다른 것을 구입할 위험이 있다. 무방부제가 아닌 눈물액은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어 눈에 수시로 넣으면 안되는 것이다. 요즘은 거의 무방부제 제품이 많이 나오는 것 같지만 안심할 수 없다.

 

4. 이건 직접 안과의사분께 들었던 이야기이다. 눈물액에도 구버전과 최신버전이 있는데 최신버전이 훨씬 성능(?)이 좋다고 한다. 눈물액은 그저 한성분이 아닐까 환자입장에서 생각해왔었는데, 눈물액도 좀더 눈에 잘 맞도록 진화발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좋은 눈물액을 구입하려면 역시 의사의 처방 밖에는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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