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코피 지혈 방법 & 코피나는 이유
나는 어렸을 때는 코피를 자주 흘려서 부모님의 걱정을 샀던 아이였다. 병원에 가보니 코부분이 약해서 그런 것이라고 성인이 되면 나아질거라 하셨다. 의사선생님 말씀은 사실이 되었지만, 당연히 조건에 따라서 성인이 된 지금도 가끔씩 코피를 흘리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오늘 아침이었다...
★ 10년넘게 잘못했던 코피 지혈 방법, 올바른 방법에 도전하다!
한달 전 TV프로그램에서 코피가 났을 때 올바른 지혈방법에 대해 전문가가 자세히 설명해주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것을 보고 결심했던 것은 다음기회(?)에는 꼭 저 방법으로 해보리라 였다. 필자는 지난 10년넘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지혈을 해왔던 것이다. 코피는 조금씩 흐르다 금방 멈추는 것이 있는 반면, 댐이 터진 마냥 무섭게 많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당황스러워서 휴지를 돌돌 만다음 코에 쑤셔넣어 막기 일쑤인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 POINT ★ 고개를 아래로 숙인다, 코 앞쪽에 단단한 뼈아래 부드러운 부분을 두 손가락으로 압박한다, 10분간 누르고 있는다, 숨은 입으로 쉰다.
10분간 코앞 뼈 바로아래 부드러운 부분을 압박했더니 빨개졌다. 코피가 멈춘 모습. 이 방법으로 지혈해야만 코피가 목뒤로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코피는 덩어리진 것도 있는데 이것이 넘어가면 기도가 막힐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꼭 고개를 아래로 하고 코를 압박해 지혈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필자도 이것때문에 지금까지 위협감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번에 처음으로 고개를 숙여 지혈했더니 깔끔하게 지혈이 되었다.)
★ 코피나는 이유
겨울철에는 코피가 더 자주 날 수 있다. 추워서 난방을 켜게 되면 그만큼 실내가 건조해지고 코속이 건조해져서 코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잠을 잘 때 주변에 젖은 빨래감을 두거나 가습기를 틀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코피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때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혹시 코피가 빈번하게 난다면 동맥경화나 고혈압같은 질병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다른 원인때문에 나는 코피보다도 양이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경우에서 위의 올바른 코피 지혈 방법을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 피가 흐른다면 병원에 가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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