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되는 정보 / / 2019. 7. 5. 13:21

행복주택 16형 당첨 & 동호수 추첨 : 새드주택 되었던 사연

행복주택 16형 당첨 & 동호수 추첨 : 새드주택 되었던 사연

 

아주 어릴적부터 혼자사는 것을 꿈꿔왔지만, 그것이 참 쉽지 않았다. 그러다 마음을 굉장히 확고하게 먹은 계기가 있었고, 올해는 무슨일이 있어도 독립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되었다. 그랬기 때문일까 우연히 누군가가 나에게 행복주택에 대해 말해줬고, 자신도 신청을 했으니 너도 한번 해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아주 약간은 얄밉게도 마감 이틀전이었다. 하루만에 많은 서류들을 꼼꼼히 다 준비하고, 겨우 시일에 맞게 서류를 접수할 수 있었다.

 

 

내가 행복주택을 신청했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참 한결같았다.

"아 그거 참 어려운데"

"경쟁이 세서 기대하기 어려울거야"

"되면 좋긴 한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발표일자가 되었고, 대기 10번이 되었는데 몇일 있다가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주변 지인에 따르면 그정도 번호라면 될 확률이 높다고... 보통 당첨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되어서 당첨을 취소하거나 준비가 아직 안되었거나 다른 좋은 기회가 있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어쨌든, 우리집은 경사가 났다. 나에게도 이런 좋은 일이...^^

 

당첨이 되면 많은 일들이 아주 빠르게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도 그랬지만, 계약을 하는 일은 더욱 빠른 감이 있다. 조금 천천히 진행되었으면 좋겠는데...

 

당첨이 되면 현주소로 등기를 하나 보내준다. 앞으로 어떤 일정으로 동호수를 추첨하고, 집을 보고, 계약금을 넣고, 계약서를 작성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안내문이다.

 

동호수 추첨하러 왔다. 바보같이 나중에 안 것은 내가 1차에 신청한게 아니라는 것, 전부 계약이 되고 남아있는 집을 다시 경쟁하는 2차 공고에 신청했던 것이다. 그래서 동호수 추첨 자리에서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참 좋아라했다. 그 2차 공고에도 많은 경쟁이 있었는데 그래도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다.

 

 

행복주택 동호수 추첨은 다른 곳도 동일한지 모르겠으나, 박스 안에서 종이를 뽑는 뽑기 방식이었다. 그리고 무서웠던 이야기는 한번 뽑으면 그걸로 결정이고 그 집이 마음에 안들면 계약을 안하면 안했지, 다른 동호수를 누군가 포기하더라도 그것을 선택할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 16형은 약 5평이 된다.

 

동호수를 받으면 계약금을 입금하기 전에, 그 집을 한번 가서 볼 수 있는 자격(?)을 1번 준다. 그것도 관리실 통해서 해야해서 여유롭게 볼 수가 없었다. 또 계약금 입금 및 계약서 작성할 수 있는 여유가 단 이틀밖에 주어지지 않아 마음이 급급했다. 동호수 추첨이 오후 2시. 끝나고 집을 보러 왔다갔다하면 은행시간에 맞추기가 어렵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집을 보면서 구조는 어떤지, 하자는 없는지를 한번 체크해보는게 좋다. 나는 마음이 급해서 꼼꼼히 살펴보진 못했다. 다만, 전에 살던 사람이 눈에 띄는 하자를 남기고 가서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행복주택은 온전히 내 집이 아니기에 벽지나 장판, 문 등이 훼손이 되면 나중에 계약이 끝나고 나갈 때 원상복구 시켜주고 나가거나 비용을 치르고 나가야한다고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애초에 남이 그래놓은 것은 이렇게 사진을 남겨놓고 입주전에 관리실에 말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살아보다가 도어락을 설치하게 되는데 가격은 10만원~15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이것은 설치하면서 문을 훼손하게 되서 나중에 떼어갈 수는 없고 두고 나가야한다고 하니 행복주택을 준비중인 분들은 참고로하시면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 - 행복,,, 나에게는 새드주택이 되었던 사연

사실 이날은 집 사진을 많이 찍어올 계획이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나 스스로가 너무나 당황해서 사진찍을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집이 너무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집에 오는내내 심란했고, 집에 와서는 많이 울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다른 행복주택 16형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마치 많이 큰 고시원같았다. 2개의 창문은 작고 양쪽 끄트머리에 붙어있어 환기가 잘 될 것 같지 않았다. 

작아도 조용하고 환기가 잘되는 집. 딱 이 2가지만 바랬는데 1가지가 벌써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일이 16형에 많은 편이 아니라는 것도 인터넷을 많이 찾아보고 나서 깨달았다. 돈도 다른 16형과 똑같이 내는데 억울하고 서러웠다. 그렇게 마음에 들면 안가면 되는 것인데... 부모님은 올해 8~10월 두분의 새집으로 이사를 가시고 나는 지금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자꾸자꾸 눈물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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