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필수품 : 이삿짐싸며 정리한 체크리스트

자취 필수품 : 이삿짐싸며 정리한 체크리스트

솔직히 말해서 '책'만 제외하고는 거의 수행자급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물건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행복주택에 당첨되고 이사날짜를 정하고, 그 안에 짐을 하나하나 싸면서 '와...혼자살면 이렇게 많은 물품이 필요하구나!' 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번 포스팅은 혹시나 필자처럼 첫 독립, 첫 자취를 하는 사람들이 준비해야할 것들, 빠진게 없는지 체크해보면 좋을만한 체크리스트를 공유해본다. 이 리스트는 내가 직접 몇달간 경험으로 작성하고, 수정한 것이다. 개인에 따라 필요물품에 차이가 있겠지만 미니멀리스트 지향인으로써(?) 정말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간다는 일념하에 짐을 쌌기에 이 체크리스트가 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2019/07/05 - [도움되는 정보] - 행복주택 16형 당첨 & 동호수 추첨 : 새드주택 되었던 사연

★참고★

리스트에는 개인에 따라 미리 준비해서 가져가거나 또는 리스트에 남겨두었다가 이사후 나중에 사야할 것들이 함께 섞여 있으므로 체크할 것!

※ 주방과 세탁편 자취 필수품

세제류(세탁세제, 식기세제) 양념통, 칫솔, 치약, 샴푸, 비누, 빨래건조 다이 中사이즈, 스텐국자세트(국자와 뒤집개 등이 있는 가재도구), 걸레, 마대자루, 세탁망, 물티슈, 우산, 1인용 작은 접이식 밥상, 설거지통(없으면 의외로 매우 곤란한 것★), 양치컵(물절약에 왔따임), 화장실 두루마리 화장지(이사후 바로 구매할 것), 반찬통 락앤락 몇개, 빗자루와 받침 또는 작은 청소기, 방석(은근 필요), 후라이팬 1개, 냄비 1개, 수세미, 수건(최소 8장이상), 밥주걱, 뚫어뻥과 변기솔(이사후 바로 구매할 것), 화장실 슬리퍼, 빨래집게, 전자레인지(매우 필요), 쟁반, 물컵, 그릇들(밥그릇 및 접시), 수저와 젓가락, 칼, 물병, 주방가위, 비닐장갑, 고무장갑(설거지용), 도마(나무류는 비추천), 키친타올, 행주, 냄비받침 1개, 빨래바구니, 비누받침

각종 장류(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간장, 식초, 소금, 설탕, 후추 등등 음식 안해먹는 사람에게는 무의미), 라면, 참치, 햇반(비상용 식품 몇가지, 짐되니까 본가에 있는거 약간만 쓸어담음)

※ 생활편 자취 필수품

책상, 컴퓨터 의자 또는 책상의자, 컴퓨터 또는 노트북, 냉장고(행복주택은 옵션임 할렐루야), 세탁기(1인용으로 작은 것이 시중에 나와있음 가격은 19~25만 정도), 공기청정기(현시대에는 필수품), 밥솥(1인가구용 6~7만원대에 구입가능, 더 아래 가격으로도 살 수 있지만... 주변에서 잘 쓰는 것을 못봄), 왕자행거 & 커튼 셋트(옷 걸어놓는 용도 자취 필수품의 제왕, 커튼은 옵션인데 없으면 지저분하고 먼지가 나므로 커튼까지 함께 구입★), 1인용 간이정수기(생수 자주 사먹을 사람은 제외), 도어락(입주후 일단 살아보고나서 나중에 설치), 이불 4계절용 1개 또는 여름/겨울용 각각 1개씩, 바닥에 까는 1인용 토퍼 또는 1인 침대, 미니 쓰레기통, 분리수거통(이사후 구매할 것), 선풍기, 가능한 사람은 에어컨 추가, 전신거울 또는 거울, 옷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