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이의 마음이야기 / / 2018. 7. 30. 17:10

소원을 이루는 마력 E2 : 두번째 실험 경험담

소원을 이루는 마력 E2 : 두번째 실험 경험담



원래부터 의심이 많은 편이라,, 첫번째 실험에서 당연히 실패할거라는 기대감을 약간은(?)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말도안되게 성공을 했다.



E2에서 하는 이야기가 정말 진실이라면! 매우 신나는 일이면서도, 나는 지금까지 세상을 잘못생각하며 살아도 한참 그랬다는 것인데 이것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다. 아무튼 찬찬히 두번째 실험으로 옮겨갔다.



처음했던 실험은 폭스바겐 제타원칙, 보고자하면 보게될 것이라는 법칙이었고 이번에 두번째로 강행했던 실험은 책 순서상으로는 가장 첫번째 실험에 해당된다. 우주 또는 신 = 가능성의 장에게 놀랄만한 선물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 그럼으로써 당신의 존재를 나에게 알리라고 요청하는 것. 하지만 특정한 조건(한계)을 달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어 기대감을 약간 고조시킨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 실험에도 역시 48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시간 안에 우주는 자신을 증명해보여야 한다. 나에게 특별한 선물을 줌으로써!



'첫번째 선물'

첫째날, 다른 직원보다 먼저 출근해서 그날 아침 갓나온 따끈따끈한 신문을 보고 있었다. 당일 밤에는 지구와 달, 화성이 일직선을 이루는 날이라 밤하늘을 보면 화성을 볼 수 있을거라는 뉴스였다. 흥미롭긴 했지만, 큰 관심이 없었기에 다른 뉴스들과 함께 그저 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요즘 날이 더워서 작은 방이 아닌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경침하나와 얇은 이불하나를 들고서 거실로 나오는데 달이 떠있으려나? 싶어 살짝 고개를 숙여 베란다 밖을 보았다. 그런데 하얀 달이 아니라 뭔가 묘한 빛이 보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창문 가까이 다가갔다.


화성이었다. 작지만 이렇게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면 엄청나게 가까이 있다는 신호였다. 평생 한번도 본적없던 화성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 신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성의 모습이 너무도 찬란했다. 붉은빛이 감도는 금빛이 별처럼 반짝이며 불타고 있었다. 마치 움직이는 훈장같아 보이기도 했다. 보석으로 판매한다면 얼마를 주고서라도 사고 싶은 모습이었다.


"오, 이건 정말 멋진 경험이네..."


이 말을 내뱉고나서 문득 이게 우주가 주는 사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연이라는 느낌도 지울 수 없어 좀더 확실한걸 원한다고 마음속으로 우주에게 다시 요청했다.



'두번째 선물'

2016년인 2년전 회사를 나오면서 10년동안 연구한 일에 대해 정리하고자 글을 써서 e-book으로 출간한 일이 있다. 특별히 홍보한 것도 없지만 아직도 매달 대여와 구매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책이다. 우주에게 선물을 요청한지 둘째일 되는 날, 우연히 오랫동안 안쓰던 메일에 들어갔다. 잡스런 광고메일이 잔뜩이었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개인메일이 하나 있는게 아닌가? 2주전쯤 보낸 것이었다. 보낸이는 메일에서 간략하게 말했다. '작가님 책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점에 좋은 리뷰를 달아준 분들은 계셨지만, 메일까지 보내준 팬(?)은 처음이었다. 글을 써서 책을 낸 작가라면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모든 말이 다 담긴 그런 메일이었다.


상대의 즐거운 나날을 빌면서, 최근 내가 우주에게 선물을 요청했는데 그 대답이 당신의 메일같다. 고맙다. 라고 회신을 보냈다. 이 정도 선(?)에서 나는 두번째 실험을 만족하기로 마음먹었다.



가능성의 장을 의심하는 나의 마음은 한꺼풀씩 벗겨지고 있다. 여전히 믿기힘들지만 요청하면 정말 이루어진다. 그러나 좀더 뚜렷한 확신이 들때까지 실험을 통해서 계속 증명해나가고 싶다. 팸 그라우트도 그녀의 저서 E2의 목적이 바로 그런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행복물결 일상] - 알고보니 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행복물결 일상] - 폭염 속에서 찾은 감사함, 미국과 일본의 상황에 대하여...

[기분좋은 세상뉴스] -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남자들

[훈훈한 연예 이야기] - 신현준 인성 전지적 참견 시점 보며 느낀점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