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 세번째 경험담 이야기
시크릿. 론다번의 초대박 베스트셀러. 몇년전엔가 읽었었던 책인데 그러고나서 어느 다른 책들처럼 기억속에서 잊혀진 책이 되어버렸다. 대충 해보고서 '해보더니 안되더만...' 하는 결론을 맘대로 짓고는 누군가가 "시크릿은 책 쓴사람만 돈을 벌었습니다."라는 우스개 소리를 할 때 크게 공감하며 함께 썩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 안되드만"
그런데 왜였을까,, 다시 이런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소원을 이룰 수 있다,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은 거부하기 힘들만큼 달콤하다. 단지 그뿐이었을까?
론다번의 저서 시크릿 외에 다른 책들을 읽어보며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 나는 몇년전의 나보다 좀더 시크릿에 익숙해있었고 조금 더 진지했다.
팸 그라우트의 E2, E3 책 시리즈가 확실한 도움이 되어주었다. 아주 가벼운 연습부터 시작하는 시크릿 연습서 같은 느낌이랄까? 그녀는 책에서 권하고 있다. 아주 간단한 것부터 끌어당겨봐! 이를테면 빨간 고무공 같은거 말이야! 그리고 드디어 이 간단한 실험들로 처음으로 끌어당김의 법칙의 가능성을 엿보았다.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이 아닐까?
자, 그럼 이제 뭘 끌어당겨볼까? 뭘 연습해볼까?
나는 지인분의 업체의 N사 블로그를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중요한건 벌써 7개월째 그 일을 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마케팅 성과가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나는 최선을 다하기까지 해서 더 슬픈 기분이 들었다. 답답한 마음에 마케팅 멘토에게 카톡이나 전화를 해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종종 조언을 구했지만 멘토의 답변은 일관되게 부정적이었다.
"00씨, 당신도 알듯이 그곳이 좀 까다로운 분야이긴 해요."
주변에서는 넌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그만두는게 어떻겠느냐는 유혹의 말들이 들려왔다. 하지만 그만두더라도 잘되는 모습을 보고 떠나고 싶었지 도망치듯 포기하고 뒤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렇게 그만두면 다른 곳에 간들 잘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도 없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시크릿 실험으로 손님들을 한번 끌어당겨보기로 했다. 밑질건 없지 않은가?
한달정도 하루 1번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바라는 상황'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될거라고 단순하게 믿었다. 재밌는건 이러는 와중에 나의 믿음을 시험하는 일들을 종종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건 안될일이야" "상황이 안좋아" 하는 부정적인 말들을 전해주는 사람은 주변에 충분히 있었다. 그러니까,, 그 일은 니가 바란다고 해도 이루어지지 않을거야.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주변에 널리고 널려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왜? 내가 끌어당기고 있으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성공할 게 분명하기 때문에 믿은 것이 아니었다. 드러난 과거의 증거들만 보자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적이었다. 나는 그냥 믿음을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과 반하는 모든 증거들과 말들을 무시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 퇴근하고 저녁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사무실로부터 카톡이 들어와있었다.
"00씨 오늘 블로그보고 3분이 예약하셨어.
그 중에 2분은 10회 티켓을 끊으셨지 뭐야?"
가슴이 벅차서 한동안 그냥 멈춰있었다. 위의 카톡 내용은 1달동안 내내 내가 듣고자 상상했던 바로 그 내용 그대로였기 때문이었다.
시크릿 진짜 된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의심한다 ㅎㅎ 그래서 실험을 계속하면서 믿음을 계속 쌓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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