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억떡 홈쇼핑에서 2번째 주문후기, 진또배기가 나타났다
살면서 수많은 먹거리를 만나지만 두고두고 필요할 때마다 계속 주문하게 되는 '진짜 맛있는 것'을 만나는건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문하고 싶은 식품은, 단지 입맛만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건강함까지도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맛있기만 하고 너무 기름지거나 재료가 건강하지 않은 식품은 단 한번으로 족할 때가 많다.
우리집 식구들은 아침식사를 떡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 종종 인터넷이나 동네떡집, 홈쇼핑을 통해 주문한다. 몇달전 TV 공영홈쇼핑에서 창억떡을 보고 마음에 들어 주문했고, 총 10봉(100개입)을 그새 다먹었다. 그리고 이번이 2번째 주문.
꽤 묵직한 박스 ^^; 떡은 받자마자 냉동실에 넣어야하기 때문에 집에 사람이 있을 때 주문하면 좋다.
<창억떡 5종 10봉> 갯수로는 총 100개의 떡이 안에 한개씩 개별포장 되어있다. 떡종류는 동부찰떡, 녹두깨찰떡, 호박인절미, 모듬찰떡, 통팥찰떡 이렇게 5가지. 가격은 49547원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했다.
동네떡집에서 시루떡 같은 사각떡을 사오면 냉동실에 넣기전에 먹을만치 잘라서 넣는 것도 일이었는데... 이렇게 작게 분할포장되어 있으니 한두개만 꺼내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서 너무 편했다.
또 창억떡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뒷편에 재료를 살펴보면 안심감이 든다는 것. 어려운 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딱 필요한 것만 들어갔다는게 눈에 보이니까 말이다.
택배가 온김에 잠시 간식타임을 즐겨보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호박인절미 한개, 동부찰떡 한개를 꺼내서 접시에 놓고 전자렌지에 돌렸다.
박스 안 설명서에도 잘 나와있지만, 녹두나 팥같은 고물이 두꺼운 것들은 전자레인지에서 3~40초이상 돌려주면 된다. (<-냉동해서 꺼냈을때 기준) 그런데 동부찰떡이나 호박인절미처럼 얇은 떡의 경우는 1시간 실온에서 자연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서 20초만 돌려주면 딱이다. 얇은 떡을 오래 돌려버리면 완전히 녹으니 주의~!
위 사진의 떡은 30초정도 돌린 것. 30초 돌리면 좀 부드럽고. 20초돌리면 적당히 단단쫄깃한 식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0초 돌린 것을 더 좋아한다. N검색사이트에 창억떡이라고 검색하면, 창억떡 호박인절미라고 연관검색어에 뜰 정도로 호박인절미의 인기는 꽤 높은 편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도 바로 요놈~!
찐한 호박떡에 적당히 달달한 카스테라 가루가 솔솔솔 뿌려져있는 호박인절미. 누가 안좋아할 수 있을까? 아이들도 너무 잘 먹을 듯싶다.
약간 데우면 이렇게 층이 분리되는데 층 사이에도 카스테라가 뿌려져있다. 카스테라 가루는 지나치지 않고 은은하게 단 편이다. 좋은 재료를 쓴 건강한 떡이라는 취지답게 맛은 있으면서 너무 달지 않은 것이 창억떡의 특징이기도 하다.
다음날, 식사대신으로 나머지 3종도 먹어보기로 했다. 왼쪽부터 녹두깨찰떡, 팥떡, 모듬찰떡. 녹두깨찰떡과 팥떡은 담~백하고 고소하니 달달한 커피나 음료와 마시면 딱이다. 모듬찰떡은 우리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인데, 호박고지, 콩, 밤, 대추까지 다양한 고명이 가득들어서 한두개만 먹어도 속이 든든해진다.
호박인절미 다음으로, 달달한거 좋아하는 나의 최애는 역시 이녀석(모듬찰떡). 토핑이 아낌없이 든 것도 좋고, 호박고지의 달달함이 참 맛나다. 많이 달지않고 건강한 떡, 맛있는 떡을 주문하고 싶다면 창억떡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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