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이의 마음이야기 / / 2018. 7. 24. 23:48

알고보니 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에와서 알았다.

난 운 없는 사람이라며

맹목적으로 믿어왔음을,,,


사실 기가막히게 운 좋은 날도 많았는데

이런 부정적인 생각의 반복은

단지 습관이 아니었을까?



사건 1.


때는 대학 여름방학,

아버지께서 동생을 데리고

강릉에 가시는데 같이 가자고 하셨다.

맛있는 걸 사주신다며,,,


마음이 종이한장 차이로

갈것이냐 말것이냐 갈등을 했다.

그날따라 게으름이 더욱 발동해

그냥 집에서 있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날밤

뺑소니 사고가 났다.


만취한 채로 차를 몰았던 그 청년은

우리 차 뒷자석을 전부 날려버렸다.


항상 뒷자석을 고집하는 내가 탔었다면?

아직도 아찔하다...

그러니 나는 정말 운 좋은 사람이다.





사건 2.


산업디자인과에 재학했을 때

친구와 짝을 이뤄 제품가공 실습을 했다.

아크릴판과 아크릴판을 서로 접착하기위해

특수한 접착제를 썼는데,,,

그것은 눈이나 입쪽으로 들어가면

장기를 녹이고 손상시키는 독극물이었다.


그 설명을 듣자마자 얼마안있어

친구의 붓터치 한번에

접착제가 내 얼굴에 튀었다.

정확히 눈만 빼고 말이다.

그러니 나는 정말 운 좋은 사람이다.




이외에도 운이 좋았던 적은 많았을 것이다.

어쩌면 일상 속에 항상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렇게 아직 살아서

생을 이어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우리는 알고보니 모두

운 좋은 사람인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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