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대학 메뉴 추천 : 크런치 딸기잼 와플 (일명 돼지바)

와플대학 메뉴 추천 : 크런치 딸기잼 와플 (일명 돼지바)

 

집근처에 대학교가 하나 생겼다. 와플을 전문으로 하는 와플대학! 필자는 이날 처음 방문을 해보았는데, 여러가지 많은 메뉴들 중에서도 아주 따끈따끈한 신제품이어서 아직 공식 홈페이지에도 업데이트가 안된 신메뉴 '크런치 딸기잼 와플'을 선택했다.

 

일명 '돼지바 와플'이라고 부르는 이 와플은, 우리가 아는 그 돼지바 쵸코 크런치와 딸기시럽이 가득 든 와플이다. 와플대학 메뉴 추천 크런치 딸기잼 와플 가격은 3300원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격은 매장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다고 한다)

 

 

와플대학에서 와플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유산지 포장지에 한번 싸서 주는데, 입구가 벌어져있어서 쉽게 들고갈 수 있는 형태는 아니다.(특히 요즘처럼 코로나인 때에는 더더욱 음식밀폐가 중요) 그래서 봉투가 필요하다면 100원을 더 내야하고, 만약 봉투를 결제하기 싫다면 봉투라든지 담아갈 것을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누군가는 말했다. 와플은 갓 새로 구운 것을 먹어야한다고. 하지만 그가 틀렸다. 와플은 따뜻하지 않아야한다. 맛있게 잘 구워진 와플을 충분히 식혀야 생크림을 가득넣었을 때 생크림이 녹지 않기 때문이다. 와플대학의 와플도 잘구워 식힌 두꺼운 와플에 생크림을 가득 넣어준다. 

 

 

불룩한 둥근 산처럼 모양을 만들어 생크림을 꾹꾹 퍼바르고, 그 위에 토핑와 잼시럽을 가득 뿌려주는데...  요 생크림이 참 요물이다.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강하면서 식감이 쫀득하다. 흐물흐물한 생크림하고는 많이 다르고 아주 힘이 있다. 아마도 생크림을 강하게 머랭치고 버터라든지 그런 것을 함께 섞은게 아닐까 싶다.

 

 

그런 고소하고 꾸덕한 생크림에 바삭바삭한 돼지바 쵸코 크런치가 씹히고 달달 상큼한 시럽이 우리가 아는 그 돼지바 맛하고 흡사하지만 이건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와플이니까 맛의 결은 또 상당히 다르다. 아무튼 굳 조합인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와플의 크기도 상당히 큰편이라 이거 하나에 작은 사이즈 음료하나면 충분히 끼니로도 가능하다. 옛날 포장마차 와플하고는 두께부터 2~3배가 되고 면적도 2배정도 되는 편. 생크림의 볼륨도 상당하고 토핑도 섭섭치 않게 들어간다. 아무튼 '돼지바' 맛을 좋아한다면 두말할 것도 없고, 새로운 맛의 와플을 맛보고 싶거나 바삭바삭하고 크런키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와플대학 메뉴 추천으로 크런치 딸기잼 와플을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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