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어썸버거 맛평 & 가격, 칼로리

롯데리아 어썸버거 맛평 & 가격, 칼로리

 

 

롯데리아가 11월 16일에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해서 주문을 해보았다. 그거슨 바로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스위트어스라는 글로벌브랜드의 식물성 햄버거 패티를 사용한 버거로써 동물성 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즉,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햄버거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햄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 패티가(정확하게는 소사육이) 환경오염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계속 언급되다보니 이런 버거도 나온 모양이다. 요즘의 글로벌 이슈가 아무래도 지구환경과 건강에 크게 초점맞춰져 있으니 말이다.

 

 

필자가 주문한 롯데리아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세트. 가격은 8500원이고, 단품으로는 6400원이다.

그리고 감자튀김, 롯데리아 어썸버거, 사이다(or콜라) 이렇게 세트를 다 먹을시 칼로리는 약 835kcal이고, 햄버거 단품 칼로리는 약 440kcal이 되겠다.

 

 

칼로리는 롯데리아 버거 중에서 상당히 낮은편에 속하며 패티자체가 대두(콩)가 주요 원재료라는 점에서 다이어트 중에도 먹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햄버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닐을 벗겨보고 패티가 너무 두꺼워서 놀랬다. 심지어 양파나 토마토도 없고 오로지 패티와 양상추만으로 구성된 매우 심플한 버거였다. 그만큼 패티에 자신이 있다는 것일까?

롯데리아 어썸버거의 구조는 빵-마요네즈화이트소스-양상추-식물성패티-데리야키소스-빵 으로 되어있다.

 

옆면에서 보니 패티의 두꺼움이 더 잘 보인다. 기대감을 가지고 한입 베어먹어보았다.

 

고기와 비슷한 겉모습과 식감, 색, 맛을 내려고 상당히 노력한 흔적이 느껴진다. 겉면에 그을린 모습, 한입 베어먹을 때의 육식감, 불맛이나 불향도 흉내를 잘냈다고 생각한다. 민감하지 않고 약간 둔한 사람이라면 또는 아이들에게 아무말 안하고 롯데리아 어썸버거를 주면 그냥 고기 햄버거인줄 알고 잘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고기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던가 그런 사람들한테는 어림도 없는 맛이라고 할까? '이건 고기가 아니야!'라고 하면서 먹지 않을듯 ㅎㅎ 뭐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이 버거를 선택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롯데리아 어썸버거를 먹을 때는 이미 알고 주문해서 먹지 않겠는가. 지구에도 좋고 내몸에도 좋은 콩으로 만든 식물성패티인 줄 알고 이미 알고 접근하니 그에 비해서는 만족할만한 버거였다고 생각한다. (재주문 의향 있음) 그래서 이걸 다른 고기버거와 비교해서는 안될 것 같다. 그리고 식으면 맛이 상당히 떨어지니 받자마자 따뜻할 때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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