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입주 준비 & 이사하기
행복주택 당첨 후 계약을 했고, 계약금과 나머지 잔금까지 치렀다면 이제 입주를 해야한다. 입주기간은 계약 후 2달안 까지이다.
필자는 1인 가구이고 짐도 얼마 없고해서 입주 1달전부터 박스를 구해다 직접 조금씩 짐을 포장했다. 1인가구 포장이사의 경우 30만원정도 드는 것 같고, 포장된 짐을 옮겨만 주는 건 대략 15만원 정도로 대체로 어느 이사업체든 비슷비슷한 가격이었다. 나는 3주전쯤 이사 예약을 했는데, 이사업체에 따르면 보통 1달전즈음 여유있게 하는게 예약잡기도 쉽고 좋다고 한다. 안그래도 딱 원하는 날짜는 예약이 차서 이사할 수 없었다.
버릴 건 버리고 포장할 건 포장하면서, 이사 이틀전 미리가서 입주청소도 해두었다. 결국 입주청소날이 실 입주날이나 마찬가지다. 이날 물도 쓰고 하기 때문에... 이날부터 키를 받고 관리비도 이날부터 정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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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박스를 구하는대로 조금씩 포장을 하다가, 이사 전날은 최종적으로 마무리한다. 후... 이날이 바로 이사 당일인데, 새벽에 일어나서 마무리 포장 다 하고 컴퓨터 선분리까지 끝내고 사진을 찍었다.
독립이 처음인데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줄곧 포장이사를 했기 때문에 이사가 힘든 줄 몰랐었다. 그런데 이번에 행복주택으로 혼자 가면서 깨달은 것은 2번 이사했다가는 제 명에 못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사란 힘든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사 당일 새주소로 인터넷 설치기사님을 부르기도 하였고, (인터넷 기사님 당일 못부르고, 이사전 3일전에 예약해야한다) 컴퓨터관련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컴퓨터 선을 분리하기 전에 미리 이렇게 표시를 해두었다. 어느선을 어디에 꼽아야되는지 알 수 있게 표시를 해두면 나중에 이사 후 꼽기만 하면 되서 헤메거나 시간낭비 하지 않으므로 추천한다.
그리고 아파트에서 이사나올 때, 사다리차가 아니라 1톤트럭으로 이사할 경우 반출증을 끊어야한다. (필자도 이번에 처음 안 사실...) 짐을 옮길 때 승강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승강기 사용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게 있어야 트럭이 아파트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10만원이나 받다니 노이해...하지만 어쩌랴...)
이사당일, 정확한 시간에 아저씨가 오셨다. 그리고 착착착 짐을 옮기기 시작! 짐을 트럭에 다 싣는데 시간은 대략 40분정도 걸린 듯 하다.
짐을 다 옮기면 우리는 먼저 우리차로 출발한다. 아저씨는 짐이 떨어지지 않게 트럭 마무리를 하고 새집 주소로 찾아오게 됨.
기존 집에서 새집으로 짐을 다 옮기는데까지 다해서 총 2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오른쪽 박스들은 책인데, 입주 후 4일지난 지금까지도 저거 그대로 있다.(아직 책장이 안와서...) 책을 좋아하지만 이사할 때는 정말 골치품목 중 하나라는 것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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